<p>얼마전 쥬라기월드 보고 왔습니다. 조조로 보고 왔는데 해당 상영관에 저를 포함해서 딱 4명 있었어요.</p><p>썰렁하긴 했지만 대신 주변 눈치보거나 신경쓸거 없이 가장 편한 자세로 영화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p><p>전체적으로 볼만했습니다. 랩터들이 귀엽게(?) 나오기도 하구요.</p><p>그냥 어드벤쳐 가족영화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p><p>하지만 쥬라기공원 시리즈라고 생각하면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p><p>특히 쥬라기공원 1편에서 느겼던 경이로움 같은 건 없어서 아쉬웠어요.</p><p>영화에 나오는 공룡 종류도 그다지 다양한거 같지 않구요.</p><p>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주로 나오는 얘만 계속 나오는 스토리라 기억에 남는 얘들이 몇 되지 않네요.</p><p>배트맨이 다크나이트로 재해석 되었던 거처럼 좀더 시리어스하고 묵직한 쥬라기공원을 기대했는데,</p><p>역시 공원은 공원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입니다.</p><p>결론은 쥬라기공원 시리즈라는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여름철에 딱 보기 좋은 어드벤쳐 가족영화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