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1_종주탐방로.jpg" width="715"><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지리산으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치고는 몸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찬 나들이였습니다. 지리산 종주를 마쳤는데, 보통 다른 분들이 많이 다시니는 코스대로 성삼재에서 시작해서 벽소령, 세석, 장터목 등을 거쳐 백무동으로 내려 왔습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2_노고단대피소.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성삼재까지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노고단까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갈 수 있습니다. 성삼재에서 1시간정도 싸목싸목 걸어가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노고단까지 와도 딱 뜨인 풍경이 아주 장관입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3_임걸령.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노고단부터 본격적인 종주산행이 시작됩니다. 울창한 숲길을 1시간 30정도 가다보면 임걸령 샘터가 나옵니다. 임걸령 샘터에서 부족한 식수도 보충하고, 간식거리로 에너지도 보충합니다. 산행에서는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먹어주는게 중요합니다. 배고픔을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몸에서 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4_삼도봉.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임걸령에서 2시간 가면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이 나옵니다.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반야봉을 다녀오시려면 무거운 배낭은 길 한쪽에 잘 숨겨놓고 다녀오시면 편합니다. 반야봉 왕복길은 쉽지 않으니 체력안배를 잘 하셔야 합니다. 삼도봉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가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말 그대로 삼도가 만나는 봉우리입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5_ssm564654.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삼도봉에서 연하천까지는 계단이 많고 경사도 심해서 상당히 힘든 구간입니다. 특히 내리막 계단에서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등산스틱을 잘 활용해서 걸어야 합니다. 연하천대피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으로 식수가 풍부한 곳입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6_연하천벽소령.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연하천에서 벽소령까지는 2시간정도 거리입니다. 이 구간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 편입니다. 벽소령대피소는 종주길 중간쯤에 위치해서 중간에 딱 1박하기 좋은 지점이라 장터목대피소 다음으로 예약하기 힘든 곳입니다. 벽소령대피소는 다 좋은데 샘터와 거리가 좀 있습니다. 힘든 산행을 마친 상태여서 샘터 다녀오기가 많이 귀찮고 힘듭니다. 그래서 큰 물통으로 한번 갈 때 충분히 받아와서 다음날까지 사용하기면 좋습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7_장터목.jpg"><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세석을 거쳐 장터목에 도착합니다. 장터목대피소는 천왕봉을 다녀오기위한 거점으로 365일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대피소마다 간단한 생필품을 판매하는데 초코파이, 자유시간, 에이스크래커 같은 과자부터 햇반, 라면, 스팸, 황도통조림, 구급약, 붕대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설레임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땀을 쭉 흘리고 먹는 차가운 설레임이 정말 별미입니다.</span></div><div><br></div><div><img src="https://img.apti.co.kr/apti/include/upfiles/smartEditor/ㄴㅁㅇㄻㄴㄻㄴ20141007_111308.jpg" width="715"><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 font-size: 13px;">천왕봉 일출시간은 대피소 입구의 전자상황판에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상 일출시간보다 2시간 전에 일어나시면 되고, 랜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 여름에서 천왕봉의 새벽은 상당히 춥고 바람도 많이 부니 자켓과 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입고 올라가야 합니다. 사실 천왕봉의 기후변화가 심한편이라 깨끗한 일출을 볼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꼭 일출을 보지 못하더라도 지리산 최고봉이 올라셨다는 것만으르도 상당히 뿌듯하고 기분좋은 경험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다녀오세요. 이상 이번 지리산 나들이를 마칩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