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고있는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 공릉동알뜰맘 2015-0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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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주 무섭고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아파트 아이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짧게 올려봅니다.
전 워킹맘입니다. 4시부터 8시까지는 집에 아이와 돌보미샘이 있구요. 근데 퇴근시간이 되어갈때 쯤 선생님께 같은 층 어디에선가 불이 났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다행히 크게 번지지는 않고 다 꺼진 상태고 창문 열고 환기 중이라고... 걱정 말고 오시라는 말과 함께요.
근데 알고보니 엘레베이터 앞에 세워둔 유모차와 자전거가 발화점이였다고.. 물론 물건들은 다 탔고.. 다친 사람이나 이웃집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급하게 달려가서 보니.. 불은 다 꺼졌지만 까맣게 그을려 버린 벽들과 쾌쾌한 냄세가 소름 끼치게 무섭더군요.. 놀랐을 아파트 이웃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왜 하필 우리 집에 이런일이 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신랑은 관리 사무소가서 CCTV확인과 앞으로의 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러 갔으나 유모차 보상을 바라고 온 사람 취급이나 당하고.. 주변에 얘기할때 방화라고 말하지 말라는 말만 듣고 왔다고 하네요..
경찰쪽에선 당일에 한번, 주말 지나고 월요일에 한번, 그렇게 두번 전화 오더니 끝입니다. 그쪽에는 CCTV도 없고 어떻게 이런일이 생긴건지 알아내기란 어려운거 압니다..
근데 이런 일이 작년 8월에도 방화미수 사건이 있었다고 하던데.. 정말이지 무서워서 살 수 가 없어 이사하려고 계획중이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껀가요? 그냥 그곳에 물건을 둔 잘못도 있으니 조용히 있어야 할까요..
물론 그곳에 개인 물건을 놓아둔것에 대한 잘못은 저희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것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양손 주머니에 찔러 넣고 그것들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을 하는 관리사무소장의 말이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벽에는 공지글도 떡하니 붙혀놓았더라구요..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물건은 치우라는..
이런 비슷한 일을 경험하셨던 분들 혹시 안계시나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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