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층간소음이 화를 부른다!(실화) 동태맘    2015-01-26

저희는 20년이 훌쩍 넘은 24평의 복도식 중고아파트에서 산답니다.

평상시에도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아파트지만 아랫집에 천사가 살아서 떠날 수 없는 삶이랍니다.

 

8살,6살의 남아 둘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 뛰라고 야단치기 바빠요.

다행히 저희 아랫집은 한번도 올라오거나 인터폰 친 적은 없지만

제가 넘 미안해 만날때마다 죄송하다고 말하고 명절 때면 작은 성의 보이는 정도랍니다.

 

때는 올해 신정 연휴때였어요.

애들과 외출하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여성의 고성에 깜짝 놀래서 아파트 위아래를 훑었답니다.

첨엔 확성기를 틀어놓은 줄 알았어요.

어찌나 소리가 큰지 온 아파트가 뒤흔들릴 정도였어요.

 

경비아저씨께 여쭤봤더니

사연인즉,

노부부가 사는 집에 아랫집 아주머니가 시끄럽다고 올라오셔서 싸운대는 거에요.

뭥미?

신년이라고 자식네들이 집에 놀러와 밤늦도록 떠들고 손주들이 뛰댕기고 그랬다더군요.

앞날에도 인터폰 치고 하더니 급기야는 다음날 아랫집 아주머니가 올라가셔서 싸운다는 내용~

어찌나 아주머니가 앙칼지신지~~

경비아저씨 말씀이 아랫집 아주머니가 너무하신다고.

평상시에 조용한 집인데 신년이라고 자식네들이 와서 신년 분위기 좀 내는데 조금만 이해해주고 넘어가면 될 걸 참~~

하시더라구요.

 

울 아이들에게 바로 저것 봐라.

너네가 뛰면 우리집도 저리된다고 바로 교육 들어갔더랍니다.

 

같이 아파트 사는 주민들끼리 조금만 조심하고 배려하면 좋을 텐데~

우리 아파트에서 모두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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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공주 
2015-01-26 오전 11:02:23 답글쓰기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집에 알집 매트를 세장이나 깔고, 겨울이라 카페트 위에 장판도 깔아 놓았지만 아이가 뛸 때면 마음이 조마조마하더라구요.
한번도 올라오신 적 없고, 저도 죄송한 마음에 시골에서 이것저것 보내주실 때면 나누곤 하지만...
그저 아래층에 감사할 따름이예요.
윗층은 감사한 마음을, 아래층은 조금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