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소수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로 인사 나누고, 수고 하신다고 음료수 대접도 해 드렸는데... 요즘은 통 그럴 마음이 안들어요. 집에 들르지도 않고, 전화를 해서 경비실에 맡겨놨으니 찾아가라고 하는 경우는 뭔지... 집에 하루종일 있었는데...정말 짜증납니다. 직업의식이 없는 기사님들이 많아진것 같아 안타까워요.
또 2014년 12월 31일에는 마침 휴가를 얻어 집에 있었는데요. 12시 20분쯤에 초인종이 울리길래 방문을 열면서 '누구세요' 현관문으로 향하면서 또 '누구세요' 했는데 아무 대답이 없는거예요. 현관문 작은 구멍으로 보니까 모자를 푹 뒤집어쓴 남자가 지나가는 거예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가보니 생수 6개들이 두 묶음이 있는거예요. 택배도, 배달도 한적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마트 배달 사고인줄만 알았어요. 왜냐하면 택배송장도, 생수를 싼 비닐에 동 호수도 없었으니까요. 일단은 밖에 두면 잃어버릴까봐 안에 두고 누군가가 오길 기다렸어요. 오후 4시가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기에 관리실에 얘기하니까 6시에 가지고 가신대요. 6시 20분이 되어도 안오시기에 다시 관리실에 전화하니까 밖에 생수가 없어 그냥 가셨대요. 다시 올라오셔서 카트도 없이 양손으로 하나씩 가지고 내려 가셨어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본인것이 아니면 밖에 있는 물건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안된다네요. 전 괜히 제가 책임질일이 생길까봐 그런건데...저한테는 책임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리고 밤 11시경에 동생과 전화하면서 그 생수가 동생이 보냈다는걸 알았습니다. 보냈으면서 전화도 안했다고 좀 짜증을 부렸습니다. 2015년 1월 1일 오전 9시경에 전화를 하니 당직을 하셨던 분이 계셔서 카트를 들고 생수를 가져왔습니다. 참 별 쇼를 다했네요. 그분한테 정말 죄송했습니다. 무거운 생수를 들고 가게 했었으니까요. 그 택배 기사분은 밖에 놔두고 갔다는 전화 한통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직배송은 송장이 없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매번 이상한 일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래서 물건을 주문할 때도, 택배가 올 때에도 신경이 엄청 쓰이네요.
전 2014년 마지막날과 2015년 첫날을 이렇게 보냈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