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김장과 치매 ~ 속상해요~위로가 필요합니다 동태맘    2014-12-02

저번주 토욜에 김장을 마쳤습니다.

일 년의  큰 일 하나를 무사히 치뤘다는 것에 감사했지여.

이번엔 고모 두 분이 내려오셔서 일손을 거들어 주셔서 정말 수월하게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근데 어제밤에 큰고모가 전화를 하셨더군요.

왠일인가 했더니 넘 속상해서 전화를 하셨대요.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올해 유독 안좋으셔서 애를 많이 먹였는데 김장하실 때까지만 해도 참 좋으셨어요.

물론 하루 두 번씩 꼬박꼬박 약 챙겨드십니다.

 

근데 어제 낮에도 분명 아무일 없이 통화하셨는데 갑자기 9시쯤 엄마가 그러시더래요.

너 도대체 언제 내려와서 김장할거냐고요~

이번에 김장했잖아 왜그러시냐고 그러니 언제 김장을 했냐고 이상한 소리만~~

 

전 그랬지요.아무래도 큰 일 치루기 전에 긴장하셨다가 긴장이 풀리니 그러신 것 같다~

넘 걱정마시라고.제가 전화를 걸어보겠다고.

역시나 김장한 기억은 온데간데 없으시고 고모가 김장했다니까 그렇게 알아야지 하시며

내가 왜이리 됐는지 모르겠다는 신세 한탄만~~

암튼 넘 속상한 밤이었어요.

 

그냥 혼자 밥 챙겨드실 줄 아시고 잠깐잠깐 기억 못하시는 거면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는데 더 심해지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어째 이런 몹쓸 병이 다 있는지~~

그냥 속상한 맘에 글 올려요.



/ 400 bytes (한글 200자)
이*숙 
2014-12-08 오전 11:12:23 답글쓰기
아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황*무지개 
2014-12-06 오후 9:21:15 답글쓰기
치매는 정말 무서운 병인데...많이 힘드시죠? 좋아지시길 바라면서 힘내세요~  
요*쏭 
2014-12-05 오후 3:24:34 답글쓰기
아휴 속상하시겠어요..젤루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하던데요.
구래두 기운내세요.당사자인 본인은 어떨가요~~`  
재*재희맘 
2014-12-03 오후 7:35:14 답글쓰기
에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셔서 어머니 잘 챙겨드리고 말벗도 많이 해드리는게
좋을것같아요~ 화이팅!!  
유*준영 아빠 
2014-12-03 오후 12:47:36 답글쓰기
토닥토닥~~ 힘내세요.. 혼자계신다니까 더 걱정이시겠어요.. 저도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지라 항상 이 부분이 걱정이에요... 저도 전화 자주 하면서 안부 챙기는것만 하고 있네요~~ ~~~ ^^  
동*맘 
2014-12-03 오전 10:33:12 답글쓰기
네 그래야지요~모두가 힘든 병 치매 잘 극복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순*2 
2014-12-02 오후 7:11:30 답글쓰기
에고 맴고생이 심하시겠네요,,,하지만 어쩌겠어요,,,많이 아프신데,,,님이 이해하시고 잘 보살펴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