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아내의 건망증 김길영    2014-10-04
      
아내의 건망증
아침마다 차를 함께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 끄고 나온 것 같아요!"

깜짝 놀란 남편, 차를 돌려 얼른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끄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혹시 불이 날까 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그 날도 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또 기억이 안 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여기 있다. 다리미!"

- 짧은 유머 / 강서영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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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역시
손에 들고도 주머니에 넣고도 가방에 넣어 두고도
여기저기 헤맬 때가 많습니다.

- 누구나 한두 번 겪을 수 있는 모습이지요? -


/ 400 bytes (한글 200자)
동*맘 
2014-10-21 오후 4:11:42 답글쓰기
여기있다 다리미~~ㅋㅋㅋ  
황*무지개 
2014-10-04 오후 8:24:28 답글쓰기
읽은 기억이 나서 보니까 8월 27일날 절대행운아님이 올린 글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