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도요금이 선진국에 비해 싸다는 정부 및 언론의 지적이 종종 있기 때문에 수도요금은 거의 매년 인상 될 것입니다. 수도요금은 전기요금과 마찬가지로 누진세이기 때문에 많이 쓰는 가정의 요금은 눈덩이 처럼 불어납니다. 생활습관만 바꿔도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1.
자동이체와
이메일 청구서를 신청하고 1% 할인 받자
서울시는
종이 고지서 대신에 전자 고지 방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자동이체와 전자고지를 함께 이용하면 상수도요금을 1%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납부액에 따라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납부
신청은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바로가기), 금융결제원 지로 홈페이지(바로가기), 각 금융기관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가능합니다. 전자고지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이버고객센터>이메일청구서'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단, 자동납부를
신청하지 않은 채 이메일 고지서만 신청하는 경우에는 상수도요금 감면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건당 200원씩 요금 감면 받는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메일 청구서보다 기존의 종이 청구서가 편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청구서 방식은 현행대로 우편으로 받되,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건당
200원의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계량기
자가검침을 하면 건당 600원을 추가 감면 받는다.
수도요금
감면을 받는 방법에는 가정용 수도계량기를 직접 자가검침 하는 것도 있습니다. 사용자 스스로 계량기를
검침하면, 1회 수도요금 중 600원을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1회에 납부하는 수도요금이 월평균 1만50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800원은 5.3%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수도계량기
자가검침은 수도계량기의 눈금을 고객이 직접 읽어 처리하는 것으로, 신청을 하면 두 달에 한 번씩 이메일, 음성 또는 문자 메시지로 검침 안내가 전달되는데, 인터넷이나 집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수도계량기 수치를 입력하면 됩니다.
자가검침을
원하는 시민고객은 팩스, 우편, 방문(문의전화 국번 없이 121번) 등으로
가입하거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회원정보에서 부가서비스 중 자가검침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단, 이 서비스는 가정용에 한정되며
일반 건물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4.
다가구주택에
살면서 1개의 계량기를 공동 사용한다면 '세대별 분할제도'를 신청하라
다가구주택에 살면서 1개의 계량기를 공동 사용하는 경우라면, '세대별
분할제도'를 신청하면 요금 할인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요금처럼
수도요금 역시 누진제가 적용되는 요금이기 때문입니다. 가구분할 신청은 인터넷 다가구(바로가기)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5.
세수한
물이나 목욕 물은 청소나 세탁 등으로 재활용하라
세수한
물이나 목욕 물도 청소나 애벌 세탁을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간편하게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는
화장실 변기 수조에 넣는 것입니다. 변기의 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사용되는 물의 양은 상당합니다. 세수하고 난 물을 변기 수조에 넣는 원칙만 지켜도 많은 양의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다음에는, 비눗기가 많은 첫 번째 헹굼물은 주로 청소에 사용하고 두 번째
헹굼물은 변기 수조에 넣거나 애벌 빨래를 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알뜰한 주부들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6.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거나 변기 수조에 벽돌을 넣어라
집에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거나, 변기 수조에 벽돌이나 물을 가득 넣은 페트병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물 절약
아이디어입니다. 이와 같은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50%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13ℓ 일반 변기를 절수형 6ℓ 변기로 교체하면, 물 생산비용을 연간 1,260억 원이나 절감할 수 있습니다.
7.
물을
받아놓고 씻는 등 '알뜰 설거지' 3원칙을 지켜라
설거지
방법만 약간 바꿔도 수도요금을 적잖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 '알뜰
설거지 3원칙'을 기억하십시오.
첫째, 수돗물을 틀지 말고 물을 받아놓고 씻는 원칙입니다. 수돗물을 틀고 20분 간 설거지하면 120ℓ, 받아놓고 하면 40ℓ가 소모됩니다. 만약 모든 가정에서 이런 방법으로 설거지를 한다면 1년에 약 8억㎥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수돗물 생산비용으로는 3,400억 원, 하수처리비용으로는
1,92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름때가 많이 묻은 식기는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두거나 수세미로 가볍게 닦아두는 원칙입니다. 가뜩이나 때가 많이 묻은 식기를 그대로 오래 방치하면 나중에 설거지를 하는 과정에서 세제나 물을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방법은 물 절약에도 좋고, 설거지의
효율성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릇을 사용한 후 바로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셋째, 쌀 씻은 물을 설거지에 재활용하는 원칙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물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뜨물의 탁월한 세척력 덕분에 설거지의 효율성도 높아집니다. 단, 마지막 쌀뜨물은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고, 처음 1~2회 씻은 물을 설거지에 재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8.
온수
나오기 전에 흘러나오는 냉수를 받아둬라
겨울이면
온수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가스보일러의 원리상 온수가 나오기까지 상당량의 냉수를 흘려 보내게 됩니다. 출근 준비 등으로 바쁜 아침 시간에는 흔히 이때 나오는 냉수를 그냥 하수구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큰 양동이 등을 욕실에 두고 냉수를 받아둔다면 청소나 세탁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9.
샴푸나
린스 등 세제는 경우에 적당량만 사용하라
이
내용은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거나, 빨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왠지 세제를 많이
쓰면 세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생각 때문에 세제 사용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정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헹굼질이 늘어날 뿐입니다. 세탁물의 경우에는 이로 인한 손상도 감안해야
합니다. 세제를 경우에 맞게, 그리고 용량에 맞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물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에도 보탬이 됩니다.
10.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하는 원칙을 가져라
아주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습관입니다. 수자원공사의 보고에 따르면, 모든
국민이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한다면 수돗물을 틀고 양치질할 때보다 1회
1.5ℓ, 연간 1.5억㎥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간 수돗물 생산비용으로는 888억 원이나 절감하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