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에 있는 운길산을 다녀와서 | 와이키 2014-0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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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남양주의 운길산(610m) 으로 출발하여 가는데,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얘기를 들었지만, 혹시나해서 동행하시는 분이 자동차를 가져왔습니다.
7시 반경에 도착하여 자동차는 음식점에 주차하고, 올라가는데 운길산 수종사까지 계속되는 (포장)도로로 걸어올라갔죠.. 도로의 각도가 보통 30도-60도 정도로 그냥 걷기에는 숨이 막힐 정도였고, 대략 한시간 정도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니, 수종사에 도착하였죠..
이 문을 돌아서 올라가면 갑자기 더 가파른 계단(?)이 나오는데, 요즘 보통의 서울 주변의 산에서 볼수 있는 그런 계단은 아니고 아주 오래전에 놓아서 계단의 나무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푹파인 상태의 돌저뀌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게 거의 대부분이었죠.. 물론 그것만이라도 얼마나 고마운 시설인지..
그길을 따라 정상까지는 불과 800여 미터이지만, 각도가 하도 가파러서, 숨이 목끝까지 넘쳐나옵니다. 중간에 2번을 쉬면서 40분정도 올라간 정상엔 나무로 만들어진 조그만 휴게터가 있어, 잠시 땀을 훔치면서 숨도 추스리고 정상확인용 사진을 찍었죠^^
내려오는 길은 올라왔던 운길산수종사 노선이 아닌 계곡길 코스를 선택하였는데.. 그 코스는 평범하고 지루한(?) 여느 하산길과 비슷하였어요.. 하지만 거꾸로 이 코스로 올라왔다면 하고 가정할 때, 역시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죠 -_-;;
중간 쯤 내려오는 길에 올라오던 어떤사람이 물어봅니다.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어요?" "지금 오신만큼 더 가시면 됩니다."
물어본 사람 옆에 있던 사람 曰, " 에고, 고만 내려가자. 볼것도 없고 힘만 들어 죽겟구만..." "ㅋㅋㅋ...."
나와 동행하신 분 속삭이는 말투로, " 아직 절반도 안될거 같은데" "ㅎㅎㅎ..."
그렇게 산을 내려와서 주차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지요...
헤어지면서 .. 다음번은 어떤산이지??
즐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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