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우산 챙겨 보내고나니 어릴적 생각이.... 뚝건달    2014-08-21

매일 비가오네요.


아침에 큰아이, 작은아이 우산 챙겨서 보냈는데 저 어릴때는 정말 우산이 귀했어요.


형제도 많아서 위에 형님들이 다 쓰고 나면 마지막으로 가는 저는 우산이 없어서 망가진우산을 쓸때도 있었고, 어느땐 비닐을 잘라서 그것 쓰고 가라고 주셨지요.


창피해서 온비를 맞고 가기도 했고, 비닐 쓰고 가다가 친구들이 보이면 슬쩍 비닐을 버리곤 했었네요.


 


그랬던 제가 커서 성인이 됬고, 결혼을 해서, 제 아이들 우산을 챙겨줄 수 있어서 좋으네요.


아이들 어려서는 부모가 바람막이 되주고,


아이가 자라고 부모님이 나이들면 자식들이 또 바람막이가 되준다는데..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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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개 
2014-08-22 오후 12:38:57 답글쓰기
맞아요. 옛날에는 우산도 귀했는데...우산을 아이들에게 챙겨주면서 부모님 생각을 하셨군요. 부모님께 전화 한통 넣어야 겠어요.  
아* 
2014-08-21 오전 9:27:19 답글쓰기
아.. 저도 그세대까지는 아니겠지만 대가 부서져서 꺽인우산.. 그것도없을땐 검정비닐봉다리~ ㅎㅎㅎ 쓰고도 다니구 했네요. 왠지 참 옛생각나게 하는데여 ~  
!*! 
2014-08-21 오전 9:14:58 답글쓰기
전 그 세대까진 아니지만 길거리 가다보면 쓸만한데도 버리는 우산 천지더라고요
울 어무님은 또 그걸 지나치지 못하시고.. ㅎㅎ 주워오시지만요.. 아껴야 잘 산다며..  
환*미궁 
2014-08-21 오전 8:43:35 답글쓰기
우산하나로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지금은 우리 모두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