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약간은 뜬금없는 전기 절약법(5인,55평) 하나318    2014-07-22

5인 가족에 전기밥솥, 제습기, 정수기 외에 일반적인 가전 제품 모두 다 쓰고 있고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하는 노트북 3대와 각종 스마트 기기 그리고 데스크탑 한대, 나이 드신 어른이 있으셔서 하루에 수 차례 쓰시는 안마기기 2대(전신, 발 부위), 하루 2~3회 쥬서핸드 블렌더 포함 각종 모터 가동 가전 사용, 전기 오븐 일주일에 2~3회 정도 씁니다. 


 


많이들 올려주신 LED등,멀티탭(안 쓰는 건 무조건 뽑기), 빨래 몰아서 하기, 휴대기기 충전 밖에서 하기, 에어컨 선풍기 같이 사용... 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방법들이라 생략하고 제가 쓰는 좀 색다른 방법을 적어 봅니다.


 


1. 냉장고 칸칸이 선반이랑 서랍 안에 모두 알루미늄 호일을 붙입니다.(꼭 비싼 것 필요없음. 호일의 특성상 간혹 찟어지긴 해도 밀리거나 그러는 것 없는 편이지만 코너에 아주 작게 양면 테이프를 붙이면 고정력이 더 좋아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금속이다 보니 찬 기운이 오래 지속이 되는 편인 것 같고 냉장고 청소시에도 용이합니다. 물론 수시로 냉장고 점검을 해서 남은 반찬들을 작은 그릇으로 옮겨 담거나 하는 방법으로 냉장고 안 공간확보를 합니다.


 


2. 늦은 시간에 화장실에 갈 때(자다가 깨거나 하는 경우) 화장실 전체 불을 켜지 않고 전기 콘센트에 꼽아서 스위치를 켜는 작은 보조등 을 사용합니다.(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는데 보통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아이들 방에 많이 사용하는 그 등입니다.)  


이 방법은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이 주무시던 중에 깨셔서 화장실을 가실 때 어두움 속에 있던 눈에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 시작을 했는데(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환한 불빛에 노출이 되는 것이 눈에 안 좋다고 해서) 의외로 부드럽고 낮은 조도의 불빛 덕분에 집중(?)에 도움이 되는지 예전에는 읽을 거리를 가지고 들어가서 오래 버티고 있던 가족들이 그냥 작은 보조등만을 켠 상태에서 빨리 볼 일을 마무리 하는 긍적적인 파생효과도 있습니다. 


 


3. 냉장고는 그 용도별로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료품에 사용하는 메인 냉장고 외에 음료와 과일 등은 작은 냉장고를 사용합니다. (당연히 냉기차단용 커튼은 모두 달려 있구요. 단 시판용은 그냥 한 폭이라 오히려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보냉 효과가 있는 재료로 만들어서 칸 별로 나누어 달았습니다. 비치는 재질이긴 하지만 그 표면에 포스트 잇으로 현재 남아있는 것들이 뭔지 적어서 붙여 놓으면 더 편리합니다.)


냉장고 안에 식품도 종류별로 장소를 지정해서 넣습니다. 구식 냉장고라 안이 좀 깊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 부분만 찾으면 되니까요. 


제일 중요한건 뭐니 뭐니 해도 마트에서 우리집 식료품을 "대신", "잘" 보관해 주고 있다 는 마음으로 필요할 때 조금씩 사는 거겠죠.^^


 


4. 다림질을 해야 하는 것들은 빨래가 다 말라 갈 때 바로 다립니다. 빨래가 바짝 다 마른 다음에 다리려면 그만큼 전기가 더 많이 들고 중간 중간 물을 뿌려가며 해야 하기 때문에 더 힘이 듭니다. 약간 덜 말라 있을 때 다리면 다림질도 쉽고 빨리 됩니다. 물론 빨래를 널을 때 한 번 더 털거나 좀 각(?)을 잡아서 널어주면 더 편합니다.


 


5. 식구들이 자는 동안 공유기나 모템 등을 반드시 끕니다. 이것은 전기 절약의 목적도 있지만 전자파에 노출이 덜 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자는 동안 머리맡에 아무렇지도 않게 두고 자는 휴대전화의 전자파 보다 집 안에 하루 종일 켜 있는 무선 공유기 등의 전자파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들어서 반드시 끄고 자도록 합니다. 


 


6. 전기절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에너지 효율을 위해...


LED 조명의 겉 유리(?)나 전구 등을 마른 수건들으로 가볍게 닦아줍니다.(생활먼지 제거)


컴퓨터나 티비 뒤쪽에 쌓인 먼지도 제거해 줍니다.(과열방지)


 


이렇게 해서 저희는 쓸 거 다 쓰는데도 55평 성인 5명 사는데 한 달 전기료가 약 3만원 정도 나옵니다. 일년에 한 두 번은 2만원대로 나오기도 하고...(아무래도 현재 좀 오래 된 냉장고 2대와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다보니 절약을 한다고  해도 당연히 그 영향이 있겠죠. 연식이 상당한데도 고장이 안 나고 잘 버티더니만 드디어 올 여름 더위에 영향을 받는 건지 덥다고 약간씩 소리도 지르고(?) 슬슬 조짐을 보이네요. 만세!!)


 


올해는 다른 해 보다 더 일찍 여름이 시작된 것 같아요.


모두들 올 여름 전기세 폭탄 안 맞고 잘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참! 냉장고와 냉동고가 분리된 형태로 쓰는 것도 괜찮다기에 이 참에 아예 그렇게 분리형으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그렇게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어떤지 사용기 공유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00 bytes (한글 200자)
황*무지개 
2014-07-25 오전 9:39:03 답글쓰기
5인가족에 사용하는 전기제품도 많은데 전기료는 3만원정도~ 정말 대단하네요.  
-*한민국- 
2014-07-24 오후 10:31:20 답글쓰기
전기 절약 정말 잘하시고 계시네요. 전기 절약 방법 잘 봤습니다.  
a*arant 
2014-07-23 오후 3:56:32 답글쓰기
마트에서 우리집 식료품을 "대신","잘" 보관해 주고 있다!!!!!!!!!! 옳소!!!!!!!!!!!!!! 뭐하러 그렇게 자주 가나 싶지만 할인카드마다 잘 나눠서 결제하면서 조금씩 자주 가는 방법을 저도 추천합니다~~ 우리집 냉장고에 쟁이지 않아도 잘 보관해 줍니다 ㅎㅎㅎ
이젠 자기전에 공유기도 꺼야겠네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는 전기가 많네요 다시 한번 절전의 의지를 불태워 봅니다~  
우*집은행복해 
2014-07-23 오전 1:09:40 답글쓰기
이번에 전기료 폭탄을 처음 받았네요. 새로 사용하는거라곤 빌트인되어 있던 작은 김치 냉장고와 비데가 더 추가 된것뿐인데 지난달과 5배나 차이가 나게 더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