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초등학생 딸이 입학을 해서 일찍 하교를 하게 되니.. 어린이집보다 퇴근시간 맞춰 아이 찾는것이 아예 불가능해졌답니다.</p><p> </p><p>우리 학교 돌봄교실은 한번도 야간운영은 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p><p> </p><p>친정엄마도 근처 사시긴 했지만 무릎관절 수술 후 거동이 힘들어지셧고. 시어머니는 지방 먼 곳에서 사시고 농사를 지으셔서 아이 봐줄 형편이 여의치 않았습니다.</p><p> </p><p>그렇다고 돌봐줄 사람을 고용하자니. 늦은 퇴근과 야근으로 일단 하겟다는 분이 없으셨고, 또 어마어마한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을거 같아..  학교 돌봄선생님께 사정을 얘기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p><p> </p><p>멋쟁이 선생님!! 교장선생님 허락을 받으셔서 주방아줌마도 1명 고용하시고, 기꺼이 저희 1명 딸을 위해 야간 돌봄을 운영해주셧어요..  물론 저도 최대한 일 끝나자마자 데리러 갔고요.. </p><p> </p><p>이후, 야간 돌봄 아동도 더 늘어났고요... </p><p> </p><p>어찌나 그 상황에선 직장을 그만둘까.. 참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넘 감사히 아이를 잘 돌봐주셔서 학교와 돌봄선생님께 항상</p><p> </p><p>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p><p> </p><p>사랑해요. 감사해요.. 돌봄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