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강도 이삿짐센터!!! 이하하    2014-03-26

안녕하세요~^^

저는 올 3월 초 이사를 했는데요, 처음하는 이사라 사실 설렘반, 재미반 걱정은 쪼끔만 하고

이사~이까짓껏 만만히 보고 시작했다, 강도만나, 큰 코 다쳤습니다~ㅠㅠ


신혼으로 1년만 살았던 짐이라 기본적인 큰 짐 티비, 세탁기, 냉장고, 장농, 침대, 정도 짐이 다였고

나머진 옷가지 살림살이 쪼끔..ㅋㅋ 남편이 자기가 친구들 몇몇 불러 용달차에 실어서 하겠다고 할 정도였어요ㅋㅋ

저희 어머님이 이사하실때마다 이용하셨다는 곳을 "아주 싸고 좋다며~" 소개해주셔서

견적을 내러 방문하셨습니다. 5톤 트럭을 이용해야하며, 비용은 125만원이라고......ㅡㅡ 헉..

분명 싸다고 소개시켜주셨던곳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알아본 다른곳과 비용차이가 꽤 나더군요..

무려 많게는 40만원까지... 심지어 큰 짐만 트럭에 실으면 되기때문에 5톤까지 필요없다는 견적까지 받았습니다.

어머님께 너무 비싸서 안되겠다고 다른곳에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버럭 화를 내십니다..ㅠㅠ 체면이..있으시다구여.......;;;;;;


어쩔수 없이 진짜 어쩔수 없이.. 그곳에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돈이 너무 아까워 속이 상했지만 "워~워~" 더 좋은 이사라서 그런거야.. 최면을 걸었죠..

하지만.......

포장은 개판이고 냉장고 음식은 다 쏟고, 청소며, 소독이며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엉망일꺼라 어느정도 감안은 했지만.. 진짜 못바주겠더군여..

원래 이사할때 바닥에 이불같은거 바닥긁히지 말라고 깔고하지않나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바닥 다 긁히니 깔아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자기네 그루마가 바퀴가 좋은거라 안긁힌다나 머라나...

바퀴에 실크라도 달았답니까?

식탁의자가 기스가 너무 심하게 났길래.."이거는.....왜..."

말씀드렸더니, 이거 우리가 그런거 아니라고 까만매직으로 그 위에 덕지덕지 바르면서 " 이렇게 하면 안보여요......"ㅡㅡ 헐

그 아저씨 손을 뒤로 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원래 있던집 베란다 천장에 친정아버지가 달아주신 빨래 건조대가 있었어요..

별거 아니긴 한데, 결혼하고 보니깐.. 괜히..

우리 아빠가 달아준 거여서 뭔가 더 대단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울컥해지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때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때주신다고.. 아무래도 걱정되 3~4번 말씀드리고 잔금을 치뤄야 해서

먼저 나왔는데 아무래도 신경쓰여 이사온 집에서 "빨래건조대...,"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아 저기 있어요~~~!!!!! 하시더군요.. 화가 너무 났지만, 어머님 귀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엔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대충대충 이사짐을 놓고 그들은 돈을 달라며, 강도처럼 우리집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아무리 찾아도 빨래건조대가 없는거예요..ㅠㅠ

심호흡 10번하고 큰맘먹고 이삿집센터에 전화걸었더니, 아~ 깜빡했다고.....

ㅡㅡ 저희가 이사 나옴과 동시에 다른 세입자가 그집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집에가서 갑자기 그걸 때오기도 뭐하고..

죄송하다는 한마디 안하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막 나올지경이였습니다.

아빠가 괜찮다고 마트에서 사오셔서 바로 달아주셨습니다..ㅠㅠ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납니다.


진짜 이런 불량 이삿짐 센터 신고할 곳은 없나요..?

물건을 진짜 크게 부수거나 그런게 아니라.. 이런 자잘하지만..마음 정말 너무 많이 상했어요..

강도처럼 돈은 돈대로 다 받아가고~~ 너무 억울합니다.


이웃님들은 이사하실때 이것저것 꼭 따져보시고,

저같은 이런 경험은 다시는 아무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사진을 찍어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더군요..^^ 

  



/ 400 bytes (한글 200자)
김*현 
2014-04-05 오전 7:13:37 답글쓰기
무조건 이름있는 업체가 좋긴합니다.  
땅*1 
2014-04-05 오전 6:54:20 답글쓰기
고발하세요  
b*ss 
2014-03-27 오후 10:45:43 답글쓰기
이사업체의 횡포로 힘드셨겠네요. 이런 업체들 땜에 이사하는 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드네요. 제발 이런 업체들은 싹 없어졌으면 하네요.  
양*빠 
2014-03-27 오전 7:42:35 답글쓰기
마음고생하셨네요.  
박*진 
2014-03-27 오전 7:16:09 답글쓰기
부지런하고 노련하고 성실한 이삿짐 센터 분들도 많이있으신데 이런분들땜에
힘든일하신 그분들의노고가 ~헛되이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