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이사 돈20만원 아끼려다 이런 낭패 보네요.. | 이쁜마나님 2014-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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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전세가 너무 올라 이사를 하게되는 경우가 생겨 그 당시 포장이사 업체를 몇군데 알아보고 있었죠. 저희 집이 짐이 그렇게 많지 않아 100만원 넘는 포장이사를 부르기가 사실 좀 돈이 아깝더군요. 그래서 큰 트럭 1대 분량인데 80만원으로 가격을 생각하고 여기저기 포장이사 업체를 컨택해봤는데 잘 협상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마침내 80만원에 해주겠다고 한 업체가 나타나서 전 부랴부랴 계약을 했죠. 그런데 그 업체에서 조건은 자기네들도 좀 수지타산이 맞추기 위해서는 아침일찍 했으면 하고 오후에 다른 곳을 한건 더 뛰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짐도 많지 않고 해서 가능할거 같아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마침 이삿날이 왔네요. 이삿짐 센터에서 6명이 왔더군요. 그런데 동남아 계열 외국인도 2분정도 있으시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일을 빨리 끝내야 된다고 2명정도 임시로 구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전중으로 이사를 끝내야 되기야 아저씨들이 짐들을 부랴부랴 옮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막상 짐을 뺴고 저도 관리비에 계약금 정산 등 정신이 없었죠..
이사들어갈 집이 한 1시간 정도 늦게 빠져서 좀 짐을 늦게 넣었지만 이사업체 분들이 빨리 짐을 옮기신 덕에 약속시간에 맞게 이사는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삿짐 업체에 돈을 지불하고 집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짧은시간이라 그날 짐 정리는 다 못하고 약 3일에 걸쳐 거의 마무리했던거 같아요..
이사를 잘 끝마쳤다는 안도감에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사 온 2주후에 문제가 생겼죠.. 주말에 결혼식이 있어 제가 남편한테 선물 받았던 샤넬백을 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샤넬백이 안보이는 거여요.. 결국 못찾고 결혼식을 다녀온다음 집전체를 다 뒤졌는데도 못찼았아요...남편 한테 이 얘기를 했는데 그냥 잘 찾아보라는 말만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며칠 있다가 남편도 출장갈때 갖고 다니는 가방이 안보인다고 저에게 묻더군요. 그 가방은 제가 구찌에서 구매해 선물로 준 꽤 좋은 가방이었거든요.. 결국 곰곰히 생각해보니 2주전 이사업체가 의심가더군요...그래서 이사업체에 전화했었는데 그날 이사하러 온 아저씨와 아줌마는 일용계약직이고 연락 확인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내에 그런사항을 연락주셨으면 몰라도 지금은 연락된다하더래도 그분들이 못봤다고 하면 찾기 어려울거라고 하더군요.
암튼 20만원 아끼려다가 명품백에 고급 가방등을 분실하고, 아직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뭔가가 또 사라지지 않았나 걱정이 되네요... 이사하실때는 귀중품은 정말 따로 잘 챙겨놓으세요.. 저처럼 귀중품보다 20만원 아끼는데 신경이 꽂혀서 큰 낭패보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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