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남편믿고 이사해서 울었네요 지니네    2014-03-20

작년 10월에 몸이 안좋아 병원갔다가 암이라는 진단 받고 수술 2번하고 항암치료받으면서


친정가까이로 이사해서 몸 추스리자 싶어 지난달 24일에 부랴부랴 이사를 했어요


전 또 이사하는 날 항암치료하러 병원에 입원하고 남편이 알아서 이사한다고 큰소리 뻥뻥 치길래


믿고 한 번 맡겨보자 싶었죠


치료하고 집에 와서 보니 눈물이 펑펑 나더군요


장롱은 삐뚤삐뚤 세탁기는 냉온수 바꿔달고 배수구에 잘못 맞춰서 빨래한번하고 온통 물바다 되고


그전에 살던 분이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창문과 유리문, 심지어 인터폰에 까지 스카치테이프 덕지덕지 붙어있고


이사오기전에 집주인께 도배해주시기로 하고 왔더니 도배풀이 문윗쪽마다 칠해져있고


이사 몇 번 해봤지만 이런 적은 또 처음입니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상처만 가득한 이사였어요


거의 한달정도 집치우고 이제야 사는집같아요 물론 아직 짐정리는 멀었지만


그래도 정붙이고 살면 우리집이려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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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개 
2014-03-25 오전 9:20:46 답글쓰기
항암치료까지 받으시는 중에 힘든 일이 또 겹쳤군요. 남자들은 잘 몰라요. 여자들처럼 요기 조기 꼼꼼하게 따지지도 않고 대충 넘어가죠. 짐정리 천천히 하세요. 건강이 우선이잖아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양*빠 
2014-03-25 오전 7:57:05 답글쓰기
건강 되찾으세요.  
오*아 
2014-03-24 오후 8:56:11 답글쓰기
힘내시고 치료 잘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b*ss 
2014-03-21 오후 7:03:05 답글쓰기
어려운 병치료에 힘드시겠어요. 급하게 이사하게 되어 여러가지 마음에 안들겠지만 그래도 이사한 집에 하나하나 정붙이고 살다보면 괜찮아질꺼예요.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