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가는 날 돈뺏긴 사연 | 글로리아박 2014-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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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사가는 날입니다. 계약된 업체는 정오12시에 오기로 했습니다.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길래 맘편하게 기다리고 있었죠. 이사 올 분의 이사업체는 11시정도에 도착해 기다립니다. 하지만 1시가 지나도 오지않아 전화하니 곧 오겠다고 합니다. 2시가 넘어서 대기하던 이사업체분들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죄송하다고 했지만 오지않는 업체때문에 애가탑니다. 3시가 되어서 도착한 우리 이삿짐업체가 짐을 빼려하니 상대방 이사업체가 딜레이된 시간만큼 손해를 배상해야지 물건을 뺄 수있다고 합니다. 속만 타는 우리가족의 모습을 보고 더욱 윽박을 지르고, 싸울듯이 막아섭니다. 부동산업자분도 돈을 줘야 빨리 끝난다고 보챕니다. 좋게 끝내자는 심산으로 얼마를 요구하냐 물으니 100만원을 달랍니다. 이건 강도 아닌가. 그래서 늦게 온 우리 이사업체의 오지도 않은 계약팀장과 통화하니 자신이 책임질테니 그냥 물건을 빼라 합니다. 이건 오지도 않고 큰소리만 뻥뻥 치고 나에게 지시를 합니다. 정말 착한 인상으로 다가왔던 모든 인간들이 이 한순간에 고개를 돌리고 책임을 회피합니다. 저는 그냥 30만원을 드릴테니 한번 봐달라고 애원하여 그제서야 합의를 해줍니다. 짐을 빼니 어스름해지고 어렵게 도착한 새집을 보니 그나마 마음이 풀리더군요. 이 이상한 상황에 어쩔 도리 없이 당한 내사연 여러분들도 당하지 마시라고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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