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이사하는 집의 도배는 우리가 직접 원돌롬쓰    2014-03-09

20여년전 셋방살이만 하다가 처음으로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되었고

어머니는 저희 삼남매를 데리고 새로 이사할 집의 벽지 도배를 직접하셨습니다.

저희 삼남매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아이들이고

어머니도 도배한번 해보신적 없는 분이기에

도배하는 그날 하루가 얼마나 고역이었는지 지금 생각에도 아찔합니다.

18평의 작은 아파트였지만 도배하는 동안 짜장면도 시켜먹고 노래부르고

마지막 천장까지 도배를 끝내고 같이 치킨시켜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우리 삼남매 셋다 결혼하여 자식까지 낳은 30대 중반이되었고

우리 어머니 내년이면 환갑이시지만

그때 이사해서 도배하며 웃고 떠들었던 하루는

지금 생각해도 특별했던 행복한 날 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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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곤라자761 
2014-03-17 오후 4:56:56 답글쓰기
도배하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던데.. 나중에는 목도 아프고 허리도 뻐근하고 잘 때 삭신이 다 쑤시더라구요.  
황*무지개 
2014-03-16 오후 1:13:42 답글쓰기
저도 예전에 돈 아끼겠다고 도배를 직접 해본적이 있는데 엄청 힘들더라고요. 특히 천장을 할때는 왜 이걸 시작했는지 후회도 했지요. 셋방살이에서 벗어나 더욱 기뻤을 그날 노래까지 부르셨다니 정말 잊혀지지 않을 행복한 날이었겠네요.  
양*빠 
2014-03-10 오전 7:33:24 답글쓰기
가족이 함께 꾸민 집이라 더 즐거움이 넘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