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하는 날 입원한 사연 ㅠㅠ | 짠순어뭉 2014-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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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기천사 태어나기 전 이사를 계획 했었어요. 전에 살던 집은 햇빛도 잘 들지 않고, 너무 추웠거든요 ㅠㅠ 이 집에서는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생각에 서둘러 집을 알아봤고, 마침 괜찮은 전세집이 있어 계약을 하고 이사 날짜까지 잡아놨었죠.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이사를 준비하려니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포장이사를 하라던 남편의 권유에도 조금이라도 싸게 이사를 하고 그 돈으로 울 아기 태어나면 좋은 거 해주려는 마음에 무리를 했더니.. 이사 전날 배가 너무 아프고 당겨서 새벽에 응급실에 갔더니 조산기가 있다며 바로 입원을 ㅠㅠ 제가 정말 바보멍텅구리였죠... 고작 몇 십만원 아끼자고 울 아가를 위험하게 했으니까요. 덕분에 양가 어머님들이 엄청 고생하셨어요. 집안 청소, 살림살이 정리 등등 정말 너무 감사해서 감사하는 말씀도 잘 못드리겠더라고요. 전 회사 휴가까지 내고 7일 가량을 입원해서 호사 아닌 호사를 누렸네요.
지금은...
울 아가 태어나서 벌써 백일 잔치를 했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를 보며 행복한 육아를 하고 있어요.
그떄 입원했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아찔 하지만, 엄마 힘들지 말라고 울 복덩이가 그런 건 아니었을까 하는 장난끼 어린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혹시 임신하시고 이사 계획 중이신 맘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포장이사 하세요 ㅠㅠ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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