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명의 보디가드 | 수윤진 2014-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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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딸이 이번에 유치원졸업을 하였습니다...참석하여 지켜보던중 저의 졸업식때 기억이 나더라구요... 88년에 유치원졸업을 했는데요....엄마는 가계때문에 못오시고 아빠도 못오셨었어여... 대신 저에겐 두명의 오빠가 있었어요 저보다 한살많은 작은오빠와 저보다 네살많은 큰오빠.... 두오빠가 제 졸업식에 와서 절 봐라보고 있더라구요...ㅎㅎ 다른친구들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온식구들이 축하해주는데 저는......오빠들만와서 슬펐어요...졸업식이 끝나고 오빠들이랑 집에 갈라하는데 큰오빠가 제손에 동전을 쥐어주더라구요..그때 버스비가 70원이였는데 오백원짜리 동전을 주더라구요...엄청 큰돈이였죠...너 먹고싶은거 사먹으라며 쥐어준 오백원.....넘 좋았죠 어린맘에..ㅎㅎ 작은오빠는 색종이로 만든 꽃을 주었고요....그땐 오빠니깐 당연하게 고마워하고 땡쳤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와 울오빠들이 최고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나 졸업의 추억이 많이 있겠지만 저에겐 제 오빠들과의 그 추억이 정말 소중한거 같아요... 그때 버스타고 집에오면서 저는 공주인냥 세상 그 모든게 두럽지 않게 든든했던 그 기억이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제딸도 오빠가 있었음 그래줬을텐데....미안하게 제가 오빠를 못만들어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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