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톡

맞아, 그땐 그랬찌 ^^ 뫼나리    2014-02-04

바야흐로 졸업시즌이네요.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아버지들은 거의 빠진 가족과 함께

졸업생들로 꽉 찬 교정의 소란함.

무슨 결전의 날인 양

밀가루를 뿌옇게 덮어쓰고 달걀로 덧칠을 하곤, 교복을 찢으며 환호성을 지르곤했죠.

그렇다고 저 좀 놀았다는 말, 절대 못합니다. ^^

대나무의 마디처럼 그렇게 인생의 작은 하나의 마디를 만들던 행사였죠.

저는 이 이벤트를 보면서 문득 까마득한 어린 시절,

엄마가 사준 빨간 졸업 통이 떠오르네요.

영화 쉰들러리스트에 나오는

흑백 화면 속에 강조되던 빨간 빛깔 윈피스의 소녀처럼

제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흑백 사진 속의 빨간 졸업 통 말이죠.

거기에 둘둘 말은 졸업장을 넣고 색종이로 만든 목걸이 화환을 두르고

사진도 박고 했더랬어요 ㅎ

참, 아련한 추억이지만 많이 그립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계신지요 ^^

 

꼬리말: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업어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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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2 
2014-02-06 오전 12:41:17 답글쓰기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정말 좋은 추억이었지요  
김*무 
2014-02-06 오전 9:01:48 답글쓰기
맞아요...빨간 졸업통~ 추억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