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축하해 주세요] 환갑이 되어서 처음으로 졸업을 해보네요^^ | 태양엄마 2014-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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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전 졸업식에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네요. 제 나이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아이들도 자라 이제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저이지만, '졸업', '입학' 이런 글들을 보면 괜시리 마음 한켠이 짠해 옵니다.
제 나이쯤 되는 어머니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요. 계집이 무슨 공부냐며 살림이나 열심히 배워 시집이나 가라며 모진 말로 구박하시던 부모님.. 그땐 그리도 원망스러워 남몰래 울며 밤을 지새운 일이 많았답니다. 몰래 어학당 비슷한 곳에 다니며 공부했지만 그마저도 아버지께 걸려 몽둥이 찜질을 당했던 그때..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이제는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가 그립네요.
저는 그렇게 공부라는 것을 포기하고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왔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시집, 장가 보내고 갱년기 우울증까지 찾아오면서 내 인생을 도대체 뭔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죠.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 딸의 권유대로 사이버 대학교에 입학을 했고, 열심히 배우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졸업을 하게 되었네요^^ 이제야 제 자신을 찾은 듯 홀가분한 기분마저 듭니다. 제 남편, 아이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이젠 저도 어엿하게 졸업이란 걸 해보게 되네요. 환갑에 다시 찾은 제 인생, 이제 더 많은 것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어머님들 모두 힘내셨으면 해요.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개척해 가는 거라고 하잖아요. 모두 화이팅 하시고, 2014년에는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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